June 22,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06-22] 브니엘 칼럼 | 굽은 판단을 하지 말라
본문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신명기 1장 17절)
구약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멸망 직전의 나라/민족에게 경고하시는 말씀 중에 꼭 빠지지 않는 내용이 바로 ‘너희는 굽은 재판을 하지 말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부러진 재판’, 곧 공정하지 못한 판단이 개인적/사회적으로 만연했을 때, 그 나라는 이미 멸망의 징조가 짙은 것입니다. 최소한의 사회적 정의가 유지되도록 만든 사법제도 마저 굽어져 있다면, 그 나라의 다른 분야들은 이미 허물어진 상황이라는 반증입니다.
구약성경 신명기 1장 17절 말씀에서도, 당시 최고 지도자였던 모세가 이스라엘의 각 지파 리더들에게 이런 당부를 합니다.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이제 곧 노예생활/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야 할 이스라엘 민족에게, 앞으로 꼭 지켜야 할 원칙들을 당부한 것입니다.
어찌 과거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겠습니까? 어찌 사법권을 가진 판사/판관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겠습니까? 모든 크리스찬 개개인들이 인생 가운데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때, 늘 기억해야 할 말씀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과 정의가 올바로 세워질 때, 억울함과 시비가 없는 건강한 관계/사회가 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될 줄 믿습니다. “모든 결정과 판단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판단할 때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의 차별 없이 양쪽 의견을 듣고, 힘 있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신명기 1장 17절) 매순간 이 말씀을 기억하며 승리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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