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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May 18,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05-18] 브니엘 칼럼 | PK, MK 보다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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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레위기 21장 6)

 

   PK 또는 MK 라는 말이 있습니다. Pastor’s kid (목회자 자녀), Missionary’s kid (선교사 자녀)의 약자입니다그런데 이PK, MK들에겐 남들이 잘 모르는 거룩한 부담감이 존재합니다교회에서든 학교에서든다른 아이들보다 모범이 되어야 하고목사님 선교사님이신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면 안된다는 부담감이 늘 존재합니다저 또한 PK로 자랐기 때문에그 부담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저에게는 PK(목회자 자녀)에 대한 부담에서 훨씬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있었습니다제가 목회자의 자녀인 것이 부담이기 보다, GK(God’s kid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훨씬 더 기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부모님친구들그리고 다른 교인들의 시선 때문에 거룩한 척’ 살아가기 보다내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경험했기 때문에그 분의 말씀과 뜻대로 기쁘게 살아가는 것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PK인 것은 항상 나에게 부담과 불편을 느끼게 했지만, GK인 것은 나를 기쁘고 자유케 했습니다.           

 

   구약성경 레위기 21 6절 말씀 또한 우리에게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진정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그 분의 자녀됨의 기쁨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부담감’ 때문이 아니라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거룩하게 살아갑니다우리는 진정 아버지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는 ‘GK(하나님의 자녀)’ 맞습니까?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