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4,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08-24] 브니엘 칼럼 | 복과 저주…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본문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신명기 11장 26절)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인생 가운데 무엇을 선택하느냐, 그리고 그 선택한 일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수 백 년 동안 이집트 노예생활과 광야생활을 겪은 이스라엘 민족이, 드디어 젖과 꿀이 흐르는 자유와 풍요의 땅 ‘가나안’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였던 모세는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 백 년 만에 자유와 풍요를 곧 맛보게 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꼭 당부해야 할 말들을 남깁니다.
특별히 구약성경 신명기 11장 26절을 보시면, “앞으로 너희 앞에는 축복과 저주가 놓여 있을 것이다…”라는 당부의 말을 합니다. 오랜 노예생활과 광야생활을 겪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꿈같은 자유와 풍요로움이 곧 찾아오지만,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모든 자유와 풍요로움에는 매순간 선택이란 것이 따르고, 그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더욱이 그저 단순한 책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인생을 결산해야 하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꼭 기억하고, 더욱 거룩하고 책임 있게 매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설령 가나안 땅과 같이 자유롭고 풍요롭다 할지라도, 혹은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최고의 명문학교라고 할지라도, 또는 지금 내가 다니는 직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일지라도, 그것 자체가 나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우리 앞에는 매순간 축복과 저주의 중요한 선택이 항상 놓여 있고, 그에 따르는 엄중한 책임과 심판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생각해야만 합니다. 매순간 복이 되는 선택을 하며, 영적인 승리의 길로 나아가는 것… 내 안에 하나님 말씀의 기준이 올바로 서 있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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