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08,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01-05] 브니엘 칼럼 |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본문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다니엘 2장 16절)
여러분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실망과 좌절에 빠지거나, 또는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지는 않으십니까?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다니엘이란 인물은, 바벨론에 포로 잡혀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될 위험에 처합니다. 그러나 그는 당황하지 않고 매우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다니엘이 살던 당시, 중동의 거의 모든 지역을 다 정복했던 바벨론 제국의 왕이, 어느 날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런데 꿈 자체는 매우 강렬했는데, 잠에서 깨고 보니 꿈의 내용을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안에 있는 모든 종교 지도자들과 무당들에게 이 꿈의 내용을 알아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꿈을 맞추지 못하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전혀 모르던 왕의 눈에는, 다니엘도 그저 유다에서 잡혀온 똑똑한 종교인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니엘도 꿈을 맞추지 못하면 죽을 위험에 처합니다. 그 때 다니엘이 왕 앞에서 용기 있게 했던 말이, 바로 ‘내게 시간을 주시면,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였습니다.
사실 다니엘에게는 왕의 꿈이 무엇인지 맞출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담대히 시간을 달라고 한 후, 그는 곧바로 자신과 친했던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이 문제를 나누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이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던 이유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2025년 새 해에도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에게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너무 우왕좌왕 하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침착하게 시간을 두고 대처하시되, 하나님께 지혜와 도움을 간절히 구하시길 바랍니다. 기도의 동역자들과 그 위기를 함께 이겨 낼 수 있으시기를 소원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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