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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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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February 23, 2025 [2025-02-23] 브니엘 칼럼 |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 – 속죄(Atonement)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레위기 1장 4절)     구약시대 ‘제사’에 관한 규정들이 자세히 나와 있는 책이 바로 구약성경 “레위기”입니다. 한국의 전통 문화와는 달리, 구약의 제사는 ‘조상’에게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루는 모세를 불러, 제사에 대한 세세한 규칙들을 알려주십니다. 모세와 하나님이 영적으로 소통하는 장소, 곧 ‘회막(The tent of meeting)’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 주셨습니다.           모세에게 일러주신 ‘회막’의 말씀 중, 저희가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구절이 바로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레 1:4)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제사, 곧 지금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우리는 종종 이런 말들을 많이 합니다. ‘오늘은 예배 드릴 기분이 아냐… 오늘은 예배 드릴 상태가 아냐…’ 사실 이 말 속에는 아직도 예배의 중심이 ‘나’에게 있음을 스스로 나타냅니다. 예배는 내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구절은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레 1:4)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의미 안에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속죄(Atonement)’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배를 통해 ‘내가 은혜 받고 문제가 해결 되고 새 힘을 얻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으나, 동시에 우리의 죄를 용서 받는 ‘속죄의 제사’가 드려졌는지 반드시 점검할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 그 중심에는 반드시 ‘속죄’가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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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February 16, 2025 [2025-02-16] 브니엘 칼럼 | 하나님을 기쁘시게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립보서 4장 11절)    사도 바울(Apostle Paul)이 로마제국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썼던 편지(옥중 서신) 중에 하나가 바로 신약성경 “빌립보서”입니다. 이 편지의 주된 내용은,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말고, 주님 안에서 기쁨과 감사를 잃지 말라’는 격려의 편지였습니다.    예수님 믿는 것 때문에 바울은 감옥에 갇혀야만 했고, 당시의 모든 크리스찬들 역시 목숨 걸고 신앙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고통의 시기에도 바울은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한다”(빌 4장 10절)고 편지합니다. 도대체 힘든 감옥생활 중에도 바울이 기뻐했던 일이 무엇이었을까요?    바울은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후 감옥에서만 4년 가까이 지냈습니다. 매일 사형의 위기를 넘기며 지내야 했으므로, 하루하루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그 때, 빌립보 지역 교회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집니다. 빌립보 지역의 교회가 이전보다 부흥하여, 수감 중인 바울에게 직접 후원금과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장 11절) 너무나 어려운 수감생활 가운데 ‘후원금’을 받아서 기뻤던 것이 아니라, 빌립보 지역 교인들의 믿음이 이만큼 성장하고 부흥했음에 말할 수 없이 기뻤을 것입니다.     이 구절을 좀 더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어떤 물질을 드려서가 아니라, 그 물질에 담긴 우리의 ‘믿음과 사랑’ 때문에, 하나님도 크게 기뻐하시지 않을까...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하거나 필요한 분이 아니신데…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부흥했을 때, 아버지께서는 정말 기뻐하시지 않을까 묵상해봅니다. 이번 한 주도 하나님을 흐뭇하게 해드리는 의미 있는 한 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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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February 09, 2025 [2025-02-09] 브니엘 칼럼 |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장 5절)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하나’되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사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이유는, 실제론 ‘한 마음 한 뜻’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 빌립보서 2장에서도 한 마음 한 뜻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으라”(2절)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저 말이나 글로만 주장하지 않고, 실제로 하나될 수 있는 구체적인 비결을 제시합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2장 3절 말씀에서 일러주시는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실제로 하나되지 못하는 그 근본 원인은,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더 옳고 낫다고 여기는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동의하더라도, 끝까지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습니다. 어떤 공동체든지 하나가 되려면, 각 자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나보다 남을 낫게(better) 여기는 마음을 서로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한 본(example)을 친히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늘의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형체를 가지사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고, 자신을 낮추시되 죽기까지 본을 보이셨으니, 곧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이 놀라운 일을 깨달은 사람들만이, 비로소 예수님 안에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5절)은 우리 공동체가 진정 하나될 수 있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예수의 마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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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February 03, 2025 [2025-02-02] 브니엘 칼럼 | 어려운 일 당할 때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빌립보서 1장 12절)    “어려운 일 당할 때”라는 찬송(새찬송가 543장)이 있습니다. 가사가 이렇습니다.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1절)” 어려운 고난 가운데 우리의 믿음이 위축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때일수록 주님을 더욱 의지하겠다는 결단의 찬송입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갇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낙심하지 않고, 그동안 본인이 선교했던 교회들에게 꾸준히 편지를 써서 격려합니다. 일명 바울의 ‘옥중서신’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저희가 읽은 “빌립보서”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빌립보서 1장 12절에서 매우 중요한 고백을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감옥에 갇힌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 원하노라”    바울을 잡아 가둔 사람들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말을 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붙잡아 가두고 핍박하면, 세상에서 기독교가 사라질 줄로 생각했는데, 정반대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의 복음이 더욱 강성해지고, 더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복음을 지켜내는 사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수많은 성도들이 더욱 뜨겁게 도전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또한 수많은 크리스찬 선배들처럼… 우리도 인생 가운데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앞서 부른 찬송의 가사처럼, “나의 믿음은 적으나, 의지하는 주님을 더욱 의지합니다” 고백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현재의 어려움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믿음의 진전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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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January 26, 2025 [2025-01-26] 브니엘 칼럼 | 변함 없이 꾸준한 불순종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 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예레미야 25장 3절)    구약성경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했던 회개와 심판의 메시지… 비단 과거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닌 것을 잘 알기에, 오늘 이 말씀 앞에 선 우리들도 큰 책임을 느낍니다. 예레미야 25장 3절 말씀에 보시면, “요시야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23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로, 선지자 예레미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무려 23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은 것도 대단한 일인데… 더욱이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그대로 가감없이 전달했다는 사실은 더욱 대단합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일은 따로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의 말을 23년 동안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들었으면서도, 변함 없이 꾸준하게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았던 유다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40여 년 가까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하나님 말씀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도 때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제가 지금 당장 망하고 벌받지 않도록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 주신다는 점, 그래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용서로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오늘 여러분들께도 똑같이 묻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하나님 말씀 앞에 불순종하고 계십니까? 오늘 예레미야의 말씀이 내 마음을 치는 큰 울림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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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January 26, 2025 [2025-01-19] 브니엘 칼럼 | 임플란트(Implant)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예레미야 24장 6-7절)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유다라는 나라가 망할지라도, 포로 잡혀 간 유대인들 중 예루살렘을 다시 건설할 사람들을 남겨 두셔서, 그들이 돌아와 예루살렘을 재건할 때가 다시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매우 중요한 단어 하나가 바로 ‘심다(plant)’라는 동사입니다.    영어성경에서 ‘심다’라는 단어는 주로 ‘plant’라는 동사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심는 주체가 하나님이실 때는 ‘plant’가 맞지만, 무언가 하나님에 의해 심겨지게 된다면, ‘implant’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심겨지는 수동적인 느낌을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스스로 심는 ‘plant’가 아닌, 하나님에 의해 깊숙히 심겨지는 ‘implant’란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일까요? 오늘 본문7절에 주목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내면에 심어 주시는 것은, 바로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7절)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사람들에게는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키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께 하나님이 친히 심어 주시는 이 마음, 곧 ‘하나님이 참 된 하나님이심을 깊이 깨닫는 마음’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마음이 우리 가운데 깊이 심겨지고(implant) 세워질 때, 이 마음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을 줄 믿습니다. “너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리라”(7절)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영원한 언약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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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January 08, 2025 [2025-01-05] 브니엘 칼럼 |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다니엘 2장 16절)    여러분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실망과 좌절에 빠지거나, 또는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지는 않으십니까?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다니엘이란 인물은, 바벨론에 포로 잡혀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될 위험에 처합니다. 그러나 그는 당황하지 않고 매우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다니엘이 살던 당시, 중동의 거의 모든 지역을 다 정복했던 바벨론 제국의 왕이, 어느 날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런데 꿈 자체는 매우 강렬했는데, 잠에서 깨고 보니 꿈의 내용을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안에 있는 모든 종교 지도자들과 무당들에게 이 꿈의 내용을 알아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꿈을 맞추지 못하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전혀 모르던 왕의 눈에는, 다니엘도 그저 유다에서 잡혀온 똑똑한 종교인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니엘도 꿈을 맞추지 못하면 죽을 위험에 처합니다. 그 때 다니엘이 왕 앞에서 용기 있게 했던 말이, 바로 ‘내게 시간을 주시면,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였습니다.   사실 다니엘에게는 왕의 꿈이 무엇인지 맞출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담대히 시간을 달라고 한 후, 그는 곧바로 자신과 친했던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이 문제를 나누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이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던 이유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2025년 새 해에도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에게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너무 우왕좌왕 하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침착하게 시간을 두고 대처하시되, 하나님께 지혜와 도움을 간절히 구하시길 바랍니다. 기도의 동역자들과 그 위기를 함께 이겨 낼 수 있으시기를 소원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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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29, 2024 [2024-12-29] 브니엘 칼럼 | 하나님과 소통하는 인생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3절)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크신 뜻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막상 일을 겪고 있던 당시에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의미를 깨닫습니다. 깨닫는 시간차도 참 다양합니다. 며칠 뒤, 또는 한 달 뒤, 일 년 뒤… 혹은 더 오랜 시간이 지나서 깨닫기도 합니다.          구약성경 ‘예레미야 33장’은 과거 유대 민족의 멸망 직전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지자 예레미야 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곧 유다가 멸망할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예루살렘이 곧 함락될 것이라고 외치는 예레미야를 체포해 가둬 놓습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유명한 말씀이 바로 ‘예레미야 33장 3절’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꼬듯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모든 사람의 처지와 형편을 다 아실텐데, 그냥 미리 알아서 망하지 않게 도와 주시면 되지, 왜 꼭 ‘하나님께 부르짖으라, 기도하라, 예배하라…’ 요구하시냐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컴퓨터 게임이나 AI를 조종하듯, 그렇게 사람을 다루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소통하길 원하시고, 그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상호간의 신뢰, 곧 믿음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소통하길 원하십니다.      위기 가운데 간절히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신뢰하며 의지한다는 표현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약속하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너에게 보이리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연말과 연시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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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22, 2024 [2024-12-22] 브니엘 칼럼 | 하나님과 소통하는 인생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3절)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크신 뜻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막상 일을 겪고 있던 당시에는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의미를 깨닫습니다. 깨닫는 시간차도 참 다양합니다. 며칠 뒤, 한 달 뒤, 일 년 뒤… 혹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 깨닫기도 합니다.          구약성경 ‘예레미야 33장’은 과거 유대민족의 멸망 직전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지자 예레미야 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곧 유다가 멸망할 것을 전혀 예측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예루살렘이 곧 함락될 것이라고 외치는 예레미야를 체포해 가둬 놓습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유명한 말씀이 바로 ‘예레미야 33장 3절’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꼬듯 이렇게 말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모든 사람의 처지와 형편을 다 알고 계실텐데, 그냥 알아서 미리미리 망하지 않게 도와 주시면 되지, 왜 꼭 ‘기도해라, 하나님께 부르짖으라’고 요구하냐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둑이나 장기,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사람을 다루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소통하길 원하시고, 그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상호간의 신뢰, 곧 믿음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위기 가운데 간절히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신뢰하며 의지한다는 표현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약속하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너에게 보이리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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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15, 2024 [2024-12-15] 브니엘 칼럼 | 신뢰관계의 회복이 우선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예레미야 21장 2절)      유다가 역사상 처음으로 멸망 당하는 마지막 전쟁이 점점 다가옵니다. 기원전 600년 경, 바벨론(Babylon)이란 나라가 중동의 모든 나라들을 평정할 때,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 역시 공격 받습니다. 바벨론 왕이 대군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들은 시드기야 왕(유다의 마지막 왕)은, 그 동안 심히 하찮게 여겼던 예레미야 선지자를 찾아가 기도를 요청합니다.       “바벨론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바벨론이 우리를 떠나리라…(렘 21:2)”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기도부탁 마저 왕이 직접 하지 않고, 특사를 대신 보내 전달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을 실제로 경외하며 따르고 있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계속 노출이 됩니다. 만약 하나님만이 정말 살 길이라고 뒤늦게 나마 깨달았다면, 왕은 열 일을 제쳐놓고 직접 예레미야에게 달려가 간곡한 기도 부탁을 했을 것이고, 뿐만 아니라 예레미야와 함께 그 자리에서 기도했을 것입니다. 또한 기도의 내용도 잘 살펴야 합니다. “혹시(Perhaps)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주시면…” 기적을 바라고 있긴 하지만, 그 마저도 확신이 없습니다. 인생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어려운 순간 마다, 기적을 베풀기도 하시고 사랑의 매를 들기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적’만을 바라며 하나님을 찾는 것은 올바른 신앙의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응답 받는 기도’의 참 된 비결은, ‘혹시나 하는 기적을 바라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신뢰관계 회복’이 가장 우선순위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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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08, 2024 [2024-12-08] 브니엘 칼럼 | 불붙듯 뜨거운 마음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 20장 9절)    ‘불연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높은 온도의 불로 금속을 제련(refining)하여, 순도 높은 물질을 만듭니다. 토기(도자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진흙을 빚어 높은 온도의 불가마에 넣어, 일정시간을 구워야만 그릇으로 쓸 수 있습니다. 비단 쇠나 흙만 불로 연단 받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인격과 신앙도 때론 힘든 일들로 ‘연단’ 받습니다.           그러나 ‘불연단’의 목적은 태워 없애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순도를 더 높이기 위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구약성경에 나오는 예레미야라는 선지자 역시, 인생 가운데 혹독한 불연단의 과정을 겪습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아니하리라”(렘 20:9a)고 말했을까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며 애쓰다가,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하나님께 탄식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곧 이어서 그는 이렇게 외칩니다. “(그런데) 그리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나이다”(렘 20:9b) 험난한 세상 가운데 믿음을 지켜내는 것이 너무 힘들어, 차라리 하나님을 선포하지도/전하지도 않겠다며 굳게 다짐해 보지만… 그의 마음에 (심지어 뼈 속까지) 불붙듯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답답하여 견디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연단은 우리로 하여금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불붙듯 뜨겁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환란은 우리에게 인내와 연단을 낳게 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더욱 견고하게 합니다(로마서 5:3-4). ‘환란과 연단’을 통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더욱 발견하시고 붙드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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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03, 2024 [2024-12-01] 브니엘 칼럼 | 부패한 인생 VS 살리는 인생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예레미야 17장 9-10절)    “부패”라는 말은 ‘무엇이 상하거나 썩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입으로 먹는 음식 중에서, 조금이라도 부패한 것을 먹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상한 것을 먹으면 더 큰 탈이 나기 때문입니다. 이 “부패”라는 단어를 사람이나 사회에도 적용하여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공정하지 않은 사회, 잘못된 인격을 가리켜서 ‘부패했다, 썩었다’고 표현합니다.             이번주 암송구절 말씀인 예레미야 17장 9절에서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알리요마는…” 사실 세상에서 가장 간사하고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제대로 못 느끼고 살아갑니다. 특히 자기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나, 남의 부패함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찾아 내서 지적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는 무감각할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부패함을 인정하기 보다는 ‘무한 긍정’일 때가 더 많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제대로 단속하고,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 첫 걸음은 ‘자신의 부패함을 고백하는 것’부터 입니다. 자신의 부패함을 인정하고 고백하되,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부패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하는 ‘나의 상한 부분’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 째는 우리의 심장과 폐부까지도 다 살피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숨기고 싶어 하는 가장 깊숙한 것까지도 낱낱이 보고 계시는 하나님, 그 분을 속이거나 기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인생이야 말로, 내 영혼을 살릴 뿐만 아니라, 내가 속한 공동체도 살리는 ‘의미 있는 인생’이 될 줄 믿습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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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November 24, 2024 [2024-11-24] 브니엘 칼럼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 발견하기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장 11절)   과거 유대 민족이 멸망 당할 때,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BC 590년 경, 유대인들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고, 군사력도 매우 쇠약해졌습니다. 더구나 바벨론 제국과의 두 번의 전쟁에 서 크게 패해, 대다수의 왕족과 귀족들이 포로 잡혀 간 비참한 상황이었 습니다. 구약성경 '예레미야 29장' 말씀은 당시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간 사 람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편지였습니다.   29장 말씀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구절이 바로 11절 말씀, 너희를 향 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꼭 기억하실 것은, 너희를 향한 계획을 너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알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기가 스스로 계획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하나님께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남겨주십니 다. "너희를 향한 나(하나님)의 생각을 내가(하나님이) 아나니.." 그렇습 니다. 내가 마음 먹은 대로, 내가 계획한 대로만 일이 진행된다면, 무슨 걱 정이 있겠습니까. 인생이 내 맘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 을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를 소원합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상황에 처했더라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그것이 비록 포로 잡혀간 고난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끝내 견디며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현재의 상황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실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서, 항상 마음에 희망과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현재의 상황이 너무 어렵고 힘들지라도, 나 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볼 수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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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November 17, 2024 [2024-11-17] 브니엘 칼럼 | 고통의 순간마다 나타나는 말씀의 능력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15장 20절)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왕국이 곧 멸망할 것을 계속 예고하십니다. 멸망에 대해 미리 반복적으로 알려주시는 이유는, 죽이시려는 의도가 아니라 살리시려는 뜻입니다. 멸망을 피해 살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이었으나, 실제로 돌이킨 사람은 적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메시지를 열심히 전하던 예레미야 마저 어느 시점이 되자 지쳐갔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그것도 달콤한 메시지가 아니라) 회개의 메시지를 외치는 것이 정말 힘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무 반응도 없이 오히려 조롱하고 욕할 뿐인데, 그런 자들에게 말씀을 전해야 하니 마음이 외롭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참 된 성도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일이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때론 외롭고 힘들 때도 많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지 않으면, 돌파하기 힘든 세상 일들도 실제로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과정들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습니까? 고난을 이기는 성도의 능력이 어디서 발휘됩니까? 오늘 예레미야 15장 20절의 고백을 꼭 잊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가장 외롭고 힘든 순간에도,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저와 여러분들께 나타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와 같은 절묘한 말씀의 능력이 저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강력히 임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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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November 15, 2024 [2024-11-10] 브니엘 칼럼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는 사람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예레미야 14장 14절)    이단/사이비 교주들 중에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몇 년 몇 월 며칠에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세상은 곧 종말을 맞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따르는 신도들의 재산을 갈취하거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종말이 곧 오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종교생활에 집중하라고 미혹합니다.          결국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후, 교주들이 구속되거나 처벌 받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뉴스를 접하다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단/사이비 교주들이나 핵심간부들이 대부분 갈취한 헌금을 가지고,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 곧 종말이 올 거라고 주장한 사람들이, 뒤에선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부동산이나 주식을 사 둔 것입니다. 전형적인 거짓선지자들의 모습입니다.     구약성경 내용 중에 유다 왕국이 멸망하는 장면에서도 ‘거짓선지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그들은 내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 예언을 하는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이나 말씀을 준 적이 없도다”(렘 14:14)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람’을 가리켜, 구약성경에서는 ‘선지자,’ 신약성경에서는 ‘사도’라 부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신저(Messenger)’ 역할을 주로 감당합니다. 그러나 ‘보냄을 받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없으므로 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거짓으로 예언(14절)”을 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짓에 속지 마시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 더 나아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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