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4,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06-23] 브니엘 칼럼 | 심고 거두는 인생, 나는 무엇을 심을 것인가
본문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장 7절)
아기가 태어나 자라면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거짓말을 하거나 속이는 것을 보면서, 놀라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사실 놀라실 것 없습니다. 콩 심은데서 콩이 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모님이 사랑하는 아이에게 거짓말을 가르친 적은 없겠지만, 실상은 부모 세대들도 거짓말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거짓된 마음을 품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우리를 이끌고 계신 하나님께서, 이런 인간의 본성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암송구절은 우리에게 이런 당부의 말씀을 하십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갈6:7)
우리가 한 번 거짓말을 하면, 3번의 죄를 동시에 짓게 됩니다. 일명 ‘3중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선 자기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고, 거짓말한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을 기만(Deceit)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심고 거두며 살아야 합니까? 갈라디아서 6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것을 거두리라”
그렇습니다. 참 된 성도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씀이, ‘육체와 관련된 것을 심으면, 그것은 반드시 썩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썩지 않을 뿐 아니라, 끝까지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위한 삶을 살면, 반드시 영원한 것을 얻습니다.’ 크리스찬의 삶의 목적을 영원히 썩지 않을 것에 두고 살아가는 이유는, 주님께서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이고, 성도들은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굳건히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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