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1,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07-21] 브니엘 칼럼 | 크리스찬의 언어생활 - 절제된 말하기
본문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서 3장 2절)
야고보(James)는 ‘행함이 있는 믿음이어야 한다’는 주제(Theme)로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실천사항으로, 야고보서 3장에서 ‘크리스찬의 언어생활’에 대해 뼈 있는 말을 합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야고보서 3:8) 우리의 ‘말, 곧 혀’를 제어하는 것이 이처럼 어렵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라면, 악하고 센 말로 상대방을 제압하기 보다는, ‘화평한 말’로 주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야고보의 편지 3장 3절에는, “말(Horse)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온 몸을 제어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온 몸을 제어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작은 재갈로 인해서 말은 ‘주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갈 수 있습니다. 4절에 등장하는 “배(Ship)의 키”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의 입장에서는 ‘왜 내 맘대로 가지 못하게 하느냐’고 불평할 수도 있지만, 작은 키로 인해 배 전체는 ‘안전한 항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죽일 수도 / 살릴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진 것이 우리의 혀입니다. 여전히 내 생각 내 감정 대로만 말하면 실수가 너무 많고, 인간관계도 무너집니다. 그래서 우리 혀에 ‘재갈’이 필요하고, ‘키’도 필요합니다. 즉 ‘올바르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먼저 찾은 후, 절제된 말을 하는 것’이 항상 중요합니다.
야고보서 3장의 결론과도 같은 말씀,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야고보서 3:18) 이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에 꼭 새길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화평한 말을 심어, 의로운 열매를 많이 맺으시고, 영혼을 살리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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