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01,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09-01] 브니엘 칼럼 | 인도하심/함께하심의 축복
본문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초함이 아니냐”(예레미야 2:17)
사람은 가장 관심이 가고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비용(돈)을 사용합니다. 여러분의 하루 일과 중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여 소중하게 처리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과연 ‘하나님과 소통하는 1:1 시간’이 여러분의 가장 소중한 일이십니까?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기적적으로 이집트의 노예생활로부터 탈출하여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때 ‘시내산’이라는 곳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중요한 ‘약속’을 맺습니다.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출 24:7)
극적인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겠습니다(지키겠습니다)’ 하나님과 굳게 약속합니다. 하지만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약속’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많이 흘러, 유대인들이 멸망 당하기 직전 상황인 예레미야 2장에 보면, 소리를 높여 “나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리라”(렘2:20) 외치는 유대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부터 떠난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과의 약속도 하찮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고 동떨어진 삶을 살면서 세상의 쾌락을 즐거워했습니다… 이런 유대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정말 감사하게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전에 하나님과 약속했던 말씀들을 다시 읽기 시작했을 때, 또한 왜 그 약속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는가를 다시금 깊이 깨달았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을 억누르는 ‘멍에나 굴레’가 아니라, 우리를 살리시려는 ‘생명의 말씀’인 것을 믿습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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