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7,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10-27] 브니엘 칼럼 | 과거/현재를 관통하여 미래를 바라보게 하시는 분
본문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장 8절)
스스로 자신의 신앙이 이 정도면 괜찮다고 착각하는 분들 중에, 자신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본인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과 일치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절대 사람 편에서 다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그저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만큼만 볼 수 있고, 알려주시는 만큼만 알 수 있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의 애제자였던 사도 요한이 노년이 되어 예수님의 선명한 ‘계시’의 말씀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증거로 남긴 글이 바로 “요한계시록(Revelation)”입니다. 요한이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을 쓴 책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알려주시는 만큼만, 보여주시는 만큼만 가감 없이 증언한 책입니다.
사실 현대 기독교인들 중에는 하나님의 계시에 아예 관심이 없거나, 하나님께서 예배나 기도를 통해 감동과 은혜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서선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계시의 말씀’에 더욱 관심 가지고 귀 기울일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계시의 말씀(revelation)’을 주실까요? 하나님의 계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과거나 현재의 일에만 함몰되지 말고, 장차 펼쳐질 미래를 소망하라는 뜻입니다. 또한 (당시 핍박 받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지금 우리들에게도) 현재의 고난과 아픔을 위로하시며 새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계시의 말씀은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여 미래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고난을 이기게 하십니다.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장 8절)”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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