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8,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01.28] 브니엘 칼럼 | 두려움 vs 믿음
본문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마가복음 4장 40절)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과 “영적 리더쉽”이란 책으로 잘 알려진 헨리 블랙커비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모든 염려를 믿고 맡길 분이 생긴다는 뜻이다.” 여러분께는 정말 모든 염려를 믿고 맡길 분이 생기셨습니까?
마가복음 4장에는 예수님께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서 배를 타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자들도 역시 갈릴리바다 건너편으로 이동하기 위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탑니다. 그런데 그만 그 배가 폭풍을 만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폭풍 가운데도 깊이 잠을 자고 계십니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제자들은 이제 곧 죽게 되었다며 예수님을 황급히 깨웁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이렇게 믿음이 없느냐?”
놀랍게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두려움’과 우리의 ‘믿음’을 서로 연결해서 말씀하십니다.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스스로 예수를 잘 믿는다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위기 가운데 불안해하며 두려워하는 일이 많지 않으십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그런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이렇게 두려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우리가 평소에 ‘입술로 고백하는 말’과 우리의 ‘실제 믿음’ 사이에는 격차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삶의 위기 가운데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지 못하고, 여전히 불안과 염려만 내 안에 가득하다면,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꼭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주님을 신뢰하며 붙드실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신데도 두려워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실제로는 믿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정확한 타이밍에 우리를 건져내실 줄 믿습니다. 이번 한 주도 두려워하시기 보다는 신뢰하며,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시는 한 주간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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