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7,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06-16] 브니엘 칼럼 | 누구의 종이 되어 살 것인가
본문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하였더니”(갈라디아서 4:8)
지금 회상해보면, 과거에 내가 ‘참 어린 생각과 행동이 많았구나…’ 종종 깨닫게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중학교 때 숙제로 썼던 일기장을 다시 읽어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과거 모습들을 이렇게 비유로 표현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 있어서 종 노릇하였더니…”(갈 4:3)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기 이전에 가졌던 어리석인 모습을 가리켜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서 종 노릇했다”고 표현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이 없었던 내 인생’이 얼마나 부족했었는지, ‘마치 초등학생 시절 처럼 유치했었는지…’ 마음 깊이 깨달으셨습니까?
바울은 ‘예수님이 없는 어떤 종교나 신념도 자기자신을 온전히 구원하지 못함’을 뼈저리게 깨달은 사람이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종교나 신념에 빠져들수록, 자기자신을 더욱 착각하게 만들고 더욱 악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서 4장 8절 말씀을 통해 매우 중요한 깨달음을 선포합니다.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하였다…” 누구나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대로 열심히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자기도 모르게 그것에 얽매여 “종 노릇”하며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자기자신만의 신념과 인간의 본성이 서로 만나면, 헛된 것에 종 노릇하며 교만하게 살아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영적인 ‘초딩(초등학교) 시절’을 과감히 벗어나셨습니까? 혹시 하나님의 아들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다른 신념을 따라 ‘종노릇’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세상의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딸 되어, 의미 있고 소망 찬 인생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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