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8, 2023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3.09.17] 브니엘 칼럼 | 무엇을 자랑하며 살 것인가
본문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야고보서 1 : 9~10)
세상에서는 낮은 지위(Position)에 있으면 ‘주눅’ 들기 쉽고, 반대로 높은 자리에 있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역설적인 원리’를 강조하십니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누가복음 14:11)
인생의 목표를 물질적인 것에만 두게 되면, ‘돈이 없을 때 주눅들고, 많을 땐 교만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질적인 기준으로는 인간 본연의 ‘탐욕/욕심’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들의 목표와 기준이 물질을 뛰어 넘어, 영원히 변치 않는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수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것에 목표와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역설적인 원리’대로 살아가려 최선을 다합니다. 오늘 암송구절 말씀도 우리에게 같은 가르침을 주십니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약 1:9)
낮은 자리에 처한 성도들은 믿음으로 얻게 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복’을 기억하며, 주눅들거나 비관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반대로 부유한 자들은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함을 절제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자’인지를 항상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부요함은 영원하지 않으며, 반드시 “쇠잔하여 없어지기 때문”(약 1:10)입니다.
물질적인 기준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즉 ‘인간 본연의 탐욕과 교만, 열등감’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님의 복음을 깊이 깨닫는 길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음과 부유함’을 향해 달려갈 때, 오히려 ‘낮아짐’의 원리를 깨닫는 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반드시 높여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가장 부유하고 높은 곳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 안에 있습니다!
-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이전글[2023.09.24] 브니엘 칼럼 |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23.09.24
- 다음글[2023.09.10] 브니엘 칼럼 |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역지사지' 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