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03,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08-03] 브니엘 칼럼 | 복 받기를 원하면서도...
본문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신명기 7장 9절)
제가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께서 각 가정의 족보를 조사해오라는 숙제를 내주셨던 일이 생각납니다. 자신이 가진 ‘성(Last name)의 기원’을 조사한 후, ‘무슨 파의 몇 대손인지’를 알아오는 숙제였습니다. 예를 들면, ‘파평 윤씨 소정공파 몇 대손” 이런 식이었습니다.
숙제를 검사하던 날, 한 사람씩 일어나서 자기 성(Last name)의 기원과 무슨 파 몇 대손인지를 각 자 발표했습니다. 오래 전 일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당시에 새롭게 느껴진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참 다양한 성(Last name)이 많구나…’ 그리고 ‘아무리 오래된 가문의 족보라 하더라도, 대부분 40대손을 넘지 않는구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천 년이 넘는 가문의 족보라 할지라도 40대를 넘지 않고, 2천 년이 넘는 가문일지라도 70대를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명기 7장 9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너희가 신실한 믿음의 가문을 세워간다면, 천 대까지 복을 주시며 사랑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사랑해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고, ‘하나님과 우리 가정 사이에는 신실한 믿음의 약속이 존재한다’는 것을 대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신명기 7장 8절).
천 대 만 대까지 복 받기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하나님과의 약속과 계명은 지키지 않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나와 우리 가정이 하나님 앞에 신실할 때, 하나님의 약속은 틀림 없이 이루어집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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