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4, 2026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6-05-10] 목회칼럼 | 난 누구를 위해 사는가
본문
이번주 암송구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로마서 1장 1절)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지금 어디에 살고 있으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기 자신에 대해선 누구보다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로마서를 쓴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아직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바울 스스로가 무릎을 치며 깨달은 인생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당시 수도인 로마에 살고 있던 크리스찬들에게 편지(로마서)를 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이렇게 간략히 소개합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사도이며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함 받은 사람이다”(로마서 1:1)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한 절로 소개를 마친 후, 그 다음 이어지는 내용부터는 ‘예수님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서’ 길고 자세히 열정적으로 소개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내가 진짜 누구인지를 발견하고 보니, 나에 대해서는 되도록 간략히 소개하고, 그러나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서는 심혈을 기울여 자세히 설명합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이런 바울과 같은 인생을 살아낼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에 대해서는 짧고 겸손하게… 그러나 예수님에 대해서는 길고 설득력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인생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도 바울이 쓴 로마서의 수려한 내용처럼, 저와 여러분들도 주님의 복음을 더 열정적으로 힘 있게 증언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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