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07, 2026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6-06-07] 브니엘 칼럼 | 은혜 Grace VS 보수 Wage
본문
이번주 암송구절 –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로마서 4장 4절)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섬기는 일을, 혹시 ‘내가 하는 수고’로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곧 시험에 들거나 일명 섭섭병(섭섭함)이 찾아올 때가 많습니다. ‘내가 수고했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그에 따르는 보상(reward)이나 보수(wage)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섭섭하거나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보상이나 칭찬이 따르지 않더라도… 참 된 크리스찬은 묵묵히 하나님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나의 엄청난 빚을 '탕감(대속 redemption)'해 주셨기 때문이고,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은혜만으로도 충분함과 감사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로마서 4장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4절)” 혹시 요즘 하나님의 은혜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진 않으셨습니까? 은혜가 충만하기는 커녕, 오히려 떨어지지는 않으십니까?
예수님께 받았던 엄청난 ‘구원의 은혜 / 탕감의 은혜’는 어느덧 잊어버리고, ‘내가 하나님께 한 게 얼만데… 내가 교회를 위해 이만큼 일했는데... 그러니 저에게 그만큼 갚아 주셔야지요?!’ 보상(reward)과 보수(wage)를 바라며 섭섭함을 느끼진 않으셨습니까?
주님의 은혜를 져버리고, 자신의 “보수”(로마서 4:4)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감사와 기쁨이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늘 불안과 염려, 섭섭함이 나를 지배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온전히 은혜로 여기실 수 있는 복이 떠나지 않으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브니엘 연합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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